셋째아이가 태어난지 한달인데 신체적으로 연약한 부분이 발견되어 많이 힘들고 기도중에 있습니다. 정신도왔다갔다..기도도 왔다갔다... 하네요. 처음엔 무작정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고쳐주세요 기도했는데, 내려놓음 책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내려놓는 기도를 도전받았고,왠지 그건 아이의 질병을 내가 받아들이는것만 같아 용납이 되지않는 가운데 있습니다.

내려놓지 않는다 한들 내가 엄마로서 아이한테 해줄수있는건 하나도 없네요. 믿음으로 계속 기도하라는 도전도 받습니다. 내려놓음과 아이의치유를 위한 기도 둘 사이에서 헷갈리고 있었는데, 그 기도가 같이 간다는것이 . 어렵네요. 믿음으로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상황까지 받아들이는 기도를 함께 한다는 것이... 어쩌면 

아직 온전한 내려놓음이 힘든거같아요.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네요. 지금까지 저의 믿음이 거짓이었구나. 겉만 번지르르한 거짓 믿음이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다고 고백했으나 실은 내 행복을 위한 삶을 원하고 있었네요.

하나님께 어찌나 원망이 나오던지... 왜내게 이런일이 생기게 하시나. 왜 하필 자녀에게... 

아침엔 괜찮다가도 오후가 되면 또 우울과 불안한 감정이 저도 모르게 밀려듭니다.

정말 다 내려놓으면 이런것도 좀 괜찮아지련지...

언제쯤 다 내려놓을수 있게 될런지. 그럼 전 괜찮아지더라도 아이의 인생은 어찌되는것인지...주님. 자녀를 주님께 맡길게요 기도한적 있었던것 같은데 막상 이런 상황이 되니 온전히 맡긴다는게 결코 쉬운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쨌거나 전 아이의 치유를 간절히 원하니까요..


이용규

2017.06.16 16:52:34

아이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또 부모를 강건케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고 우리의 삶에 선하신 뜻을 가지고 계시다는 믿음 가운데 내게 온 어려움과 문제를 맡겨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치유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도 믿음이고요.  또한 치유 여부를 떠나서 이 과정 가운데 아이와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다고 신뢰하는 것도 믿음입니다.  어떤 믿음을 하나님께서 원하실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분별하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쨌든 우리의 불편함과 아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향해 가지고 계신 계획이 선하시다는 것을 깨닫고 고백할 수 있을 때 우리가 성장할 수 있고 또 문제의 근원을 해석하고 극복해 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훈련은 힘이 들고 벅찬 일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아니고서는 우리가 믿음의 실체를 체득할 수도 경험할 수도 없기 마련이지요.   

이제 진짜 믿음의 싸움의 길로 들어가시게 되었네요.  이 싸움은 모양과 방식과 대상이 다를 뿐 누구나 인생 길에서 겪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먼저 아이의 치유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기도하시되 또한 이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와 보호와 능력이 함께 하시기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광야 학교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기 원하시는지에 대해서 귀를 열고 들으려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서 이끌어 주시고 가정의 여정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잘 승리하시기를 바라고 축복합니다.   

 

이용규

2017.06.17 19:47:22

믿음으로 담대하게 기도하세요.  하나님이 선하신 계획 가운데 그 길을 인도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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