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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0년도 한 달 반 정도 남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세째 아이도 돌을 맞게 됩니다.  마침 한국의 제 모교회에 간단하게 선교 편지 쓸 일이 있어서 글을 쓴 것이 있습니다.  소식을 전할 겸 올려봅니다.


한 해 동안 선교 헌금과 중보 기도로 섬겨주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일일이 글이나 말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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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은 올해 8월까지 안식년을 맞아 미국 텍사스에 있는 YWAM 타일러 베이스에서 선교 강의를 듣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서 미국의 한인 교회 가운데 몇 곳에서 부흥 집회를 가졌습니다.

 

지금 저희 가정은 몽골에 안착해서 제2기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에도 교학 부총장의 자리에서 학교를 섬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적응기가 끝나서 주말에는 영어로 말씀 전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다른 모든 사역을 비우고 가정을 지키며 기도로 돕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세째 하연이가 돌을 맞게 됩니다. 동연이와 서연이는 MK 학교를 다니며 매일매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몽골 국제 대학교에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몽골인 포함 전체 교직원 수가 142명이고 그 가운데 선교사로 와서 헌신하는 분이 80여분입니다. 그리고 교수 인원은 49명이 됩니다. 80여명의 사역자 가운데 한국인이 4분의 3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온 사역자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한국인 가운데에도 국적은 여러 나라 출신으로 다문화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몽골 국제 대학교에 등록된 학생 수는 574명입니다. 이 가운데 25 퍼센트는 외국계 학생들입니다. 주로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온 학생들이 많고 중앙 아시아 지역 특히 아프간에서 12명의 학생들이 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온 학생 가운데는 브리야트, 야쿠트, 투바에서 온 학생과 극동 지역에서 온 학생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고려인 학생들도 여럿 있습니다. 또 중국 학생 가운데는 여러 소수 종족 출신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 학생들이 여기에 온 사연과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곳에 불러주신 뜻에 대해서 마음을 새롭게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학생들이 다수 입학했습니다. 학교가 알려지면서 선교에 뜻을 가진 학생들이 학생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저렴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고 외국 생활을 하면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학생들이 학교에 긍정적인 분위기 변화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학부 학생 외에 LEI라고 하는 영어 준비 코스에 입학한 학생들이 100여명 됩니다. 그리고 직업 훈련 학교에서도 인근 지역의 가난한 학생들을 받아서 취업 준비를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MIS라는 중고등 과정 국제 학교가 세워져서 선교사 자녀들을 교육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 천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학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Seeds라고 하는 주일 오후 예배가 있습니다. 외국계 학생들을 위한 영어 예배입니다. 이 예배에서 저는 세 명의 설교자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설교하는 것으로 예배를 섬깁니다. 이 예배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선교지와 안식년 기간 베이스에서 묵상한 내용들을 담아서 또 다른 책의 집필을 두 주 전에 마무리했습니다. 그것이 같이 걷기라는 제목으로 12월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한 책입니다.

 

학교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리더들이 배출되어 나오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도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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