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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가 분주했던 이유 중 하나는 기독영화 제작을 위해서 몸과 마음과 재정으로 헌신해야 하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KBS에서 성탄절이나 부활절 특집으로 작품을 기획하는 가운데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 되는 부활에 대해서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작품을 그간 가장 많은 기독교 영화를 헌신적으로 꾸준히 만들어 온 김상철 감독님께 맡겼습니다.  


김상철 감독님은 이 주제가 너무 중요한 주제라는 생각에 앞뒤 가리지 않고 맡겼다고 결정을 했습니다.  그 후 저와 작품 관련해서 상의하는 중에 제가 부활의 진위를 가리려고 취재한 영화들은 있으므로 다른 접근을 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즉 부활의 가장 중요한 증거는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의 삶의 변화입니다.  


부활을 경험하기 전의 제자들은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이해타산에 밝았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도 부분적으로만 위탁하고 여차하면 자기 길을 가려 했던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고 남은 생애 여러 나라에 흩어져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다가 순교하게 됩니다.  


그 제자들의 변화와 순교의 여정을 그리는 것을 통해서 부활을 간접적으로 풀어보면 좋겠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결국 이 땅에서 부활의 삶을 현재 살고 있거나 살아간 사람 2명의 이야기를 추렸고 또 제자들 가운데 부활에 의심을 품었던 도마, 예수님을 세 번 모른다고 부인했던 수제자 베드로,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잡아죽이려 했던 바울 세 사람의 삶의 마지막을 조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인도의 성지이자 죽은 자들이 마지막으로 가는 갠지스 강변의 바라나시, 첸나이의 도마의 유적과 처형장소, 그리고 로마의 카타콤과 여러 기독교 순교지를 촬영하고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풀어가기 위해서 몇 명의 배우가 필요했습니다.  배우 권오중씨와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배우 이성혜씨가 합류하게 되었는데 그들을 안내하고 설명해 주는 역이 필요해서 결국 제가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올해 성탄절 특집으로 2부작으로 만들어져 방영될 것이고 또 극장용으로 만들어져서 내년 부활절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을 찍으면서 여러 어려움을 이기며 가야 했습니다.  사탄이 가장 싫어하는 주제다 보니 다양한 공격에 노출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스케줄 문제, 촬영 허가 문제, 제작비 확보의 어려움은 기본이었고  그외에 여러 차례의 사고, 마음을 긁는 다양한 상황, 그리고 로마에서 차량에 넣어두었던카메라와 촬영분 메모리의 도난 등의 사고를 겪었고 피로와 건강의 어려움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부분이 정리되었고 많은 기도의 응답도 있었습니다.  여전히 재정의 어려움은 있지만 영화제작이 계속 나아가는 것을 보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사역의 중요성을 보기에 외도하는 느낌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섬기고 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 8월말의 편성회의 전까지 작품이 잘 편집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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